탱크로리 파열 아스팔트 2만7천ℓ 유출

26일 오후 4시12분께 충남 서산시 갈산동 서산-대산 간 국도를 운행하던 H사 소속 경기 99아40XX호 탱크로리(운전자 이영수.43)에서 탱크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파손, 아스팔트 2만7천여ℓ가 유출됐다. 목격자 김 모(50)씨는 "탱크로리 뒤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많은 양의 기름이 튀었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한 서산소방서 대원 등 40여 명은 아스팔트가 인근 하수구로 흘러들어 농경지로 유출되지 않도록 도로변에 둑을 쌓고 흡착포를 사용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이 차량이 1996년에 등록된 점으로 미뤄 차량 노후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산=연합뉴스) 이은파.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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