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WTO협상 수산분야 공조 확인

허성관(許成寬) 해양수산부 장관은 6일 오전 방한중인 오타 도요아키(太田 豊秋) 일본 농림수산성 부대신을 만나 세계무역기구(WTO)협상에서의 양국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허 장관은 WTO 협상에서 논의중인 수산물 관세 및 보조금 문제와관련해 양국 수산당국간 공조 강화를 당부했으며, 오타 부대신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고 해양부는 전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WTO 수산물 분야 협상에서는 한.일 양국의 입장이 같은 상태"라며 "미국, 캐나다, 노르웨이 등 반대편 진영에 있는 국가들을 설득하기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부는 오는 10일부터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제5차 WTO 각료회의에 박덕배(朴德培) 차관보, 전영식(田永植) 무역진흥담당관 등을 파견해 수산분야에 관한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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