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리, 프로 데뷔 1차 관문 순항

미국 아마추어 랭킹 1위 송아리(1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연소 프로 데뷔를 향한 1차 관문에서 순항을 계속했다. 송아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플랜테이션골프장(파72)에서 열린 LPGA 퀼리파잉스쿨 1차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8위에 올랐다. 이로써 송아리는 공동65위(149타)에서 끊은 컷을 무난히 통과했으며 남은 3, 4라운드에서 상위권 성적으로 합격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상위 30명은 오는 10월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개최되는 퀼리파잉스쿨 최종전에 나갈 수 있다. 국가대표 출신 전설안(21.경희대)은 이날 2언더파 70타로 선전,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6위로 거뜬히 컷을 넘었다. 정일미(31.한솔)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32위, 임성아(20.휠라코리아)는 4오버파 148타로 역시 3,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과 신인왕, 다승왕을 석권했던 이미나(22)를 비롯해 박소영(27.하이트), 배경은(18.CJ), 김수아(22) 등은 컷오프됐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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