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 비수기 없다.. 지난달 낙찰가율 79.6%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7월 법원 경매시장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3일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 경매시장의 낙찰가율(예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79.6%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4년간 7월 낙찰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은 평균 92.1%에 달했으며 토지는 평균 1백1.1%로 다른 유형보다 월등히 높았다. 실제로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소재 밭(4백86평)은 감정가가 9천6백42만원이었으며 22명이 몰리면서 1억7천1백12만원에 낙찰돼 1백77.5%의 낙찰가율을 나타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야(2천6백21평)도 감정가(8천6백64만원)보다 10% 가량 높은 9천5백만원(낙찰가율 1백9.9%)에 주인을 찾았다. 한편 지난달에는 전국에서 총 2만3천1백86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이중 7천5백31건이 낙찰되면서 32.5%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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