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홍은동 재개발구역 지정

서울시는 노후, 불량주택지 중 한 곳인 서대문구홍은동 177번지 일대 1만5천299㎡를 `홍은제10주택재개발구역'으로 지정,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건축물 57동에 191가구가 거주하는 이 지역은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8층 혹은 20층 이하의 아파트 5개동 250가구가 건립된다. 규모는 22평형 54가구, 31평형 99가구, 40평형 49가구로 토지 및 건물소유자인조합원에게 우선 분양되고, 나머지 70여 가구는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역내 세입자를 위한 13평형 재개발 임대아파트도 48가구가 들어선다. 또 단지 중앙을 관통하는 8m 길이의 도로와 400평의 녹지도 마련된다. 시는 이 지역은 은평구로 연결되는 통일로변에 있는데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녹번역의 중간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며 백련산 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경관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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