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오세암' 전국서 재상영

국산 애니메이션 '오세암'이 여름방학을 맞아최근 전국 규모의 재상영을 시작했다. 다섯 살 소년 길손이와 앞 못 보는 열두 살 소녀 감이 남매의 엄마 찾기 여정을그린 '오세암'은 지난 5월 1일 개봉했으나 한 달을 못 넘기고 배급사정 악화로 전국10만 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종영했고, 이후 네티즌을 비롯한 영화팬들의 재상영요구로 꾸준해 상영이 계속됐다. 제작사 마고21은 "인터넷 사이트로 네티즌들이 자발적인 재상영운동을 해오고있으며 홈페이지에도 재개봉 문의가 끊이지 않아 재개봉키로 했다"며 "상영관은 스카라 극장과 어린이회관 무지개 극장 등 서울 7개, 전국 50개 극장"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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