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대통령, 총리.각료들 해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10일각료들의 무능을 비난하며 겐나디 노비츠키 총리와 일부 각료들을 해임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루카셴코 대통령이 이날 연설을 통해 농민들에 대한 부채 상환 등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이행하지 못한 노비츠키 총리와 알렉산드르 포프코프 부총리,미하일 루소그 농업장관 등 일부 고위 관리들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르게이 시도르스키 제1부총리가 임시로 총리직을 대신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앞서 루카셴코 대통령은 정부가 오는 20일까지 한해 국가 예산의 상당 부분을차지하는 24억 달러의 농업 분야 부채를 상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경고했었다. 벨로루시는 구 소련 붕괴 이후에도 사회주의 경제를 유지하는가 하면 루카셴코대통령 집권 이후 최대 동맹국인 러시아와도 점점 거리가 멀어졌다. (민스크 AFP=연합뉴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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