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사업 추진 민간전담기구 설립

최근 주춤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류(韓流)열풍의 불씨를 되살리기 위한 한류사업 추진 민간전담기구가 설립됐다. 4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거세게 휘말아쳤던 한류열풍을지속적으로 이끌어갈 민간기구인 `아시아문화산업교류재단'(이하 아시아문화재단.이사장 서희덕)이 최근 발족했다. 작년 2월말 설립된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를 전신하는 하는 아시아문화재단은 그동안 대중음악이나 공연 등 분야별 개별업체 위주로 진행되던 한류사업을 민간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체계적인 해외정보 수집을 비롯해, 중국.동남아 국가단체.전문가와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시장진출 전략개발연구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전신인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가 한국음악산업진흥재단과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가요작가작곡가협회, 한국연예협회, 한국음반제작업협동조합등 주로 대중음악관련 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반면, 아시아문화재단에는 방송과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관련 민간단체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민간 대중문화 교류사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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