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세계 반도체 매출 9.9% 증가

5월 세계 반도체 매출액이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에 따르면 5월 세계 반도체 매출액은 125억달러로 작년 동월의 114억달러에 비해 9.9% 증가했으며 이는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소멸 등에 따라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또 5월 매출액은 전월에 비해서는 2% 늘었으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SIA 조지 스칼리스 대표는 "반도체칩 수요는 하반기에 더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는 사스와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우려가 감소됨에 따라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매출액 성장률은 당초 예상치인 10.1%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매출액 증가율은 일본이 26%로 가장 높았으며 북미지역은 6.7% 감소한 반면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12%, 9.3% 증가했다. 이밖에 프로그램칩의 매출은 8.6% 증가했으며 휴대폰과 전자제품용 플래시메모리는 4.4% 증가했다. (프린스턴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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