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사우디산 석유 수입 12년래 최고수준

지난 4월 미국의 사우디아라비아산 석유 수입량이지난 12년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국 에너지부가 13일 밝혔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사우디산 원유 수입량은 3월의 하루 평균 204만배럴보다 22만9천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91년 5월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사우디는 미국의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2위 원유 수입원인 멕시코산 수입량도 26% 증가한 하루 166만 배럴을 기록했고3위인 베네수엘라산 수입량은 21% 늘어난 138만 배럴을 기록했다. 4위인 캐나다산 수입량은 12% 줄어든 123만 배럴을 나타냈다. 이라크의 경우 3월에 비해 14% 늘어난 72만6천배럴을 미국에 수출했다. 이에따라 미국의 4월 총 원유 수입량은 71만2천배럴 늘어난 하루 평균 977만 배럴을 기록, 2001년 5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yjch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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