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노경섭 부회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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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낮 12시께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설악CC에서 한화그룹 노경섭부회장(6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이 골프를 치던 중 의식을 잃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골프를 시작한 노 부회장은 11시 50분께 9번홀에서 티샷을 한뒤 티박스를 걸어 나오다 갑자기 쓰러졌다.
경찰은 노 부회장이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 부회장은 지난 24일 오전 대학동창 모임을 갖기 위해 설악CC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에 입사, ㈜한화 총괄대표이사부회장 등을 맡아왔으며 지난 해 설립된 그룹 자문.심의기구인 운영위원회 운영위원활동도 함께 해왔다.
(속초=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dm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