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보화인력 부족 심각"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보화인력 부족현상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정보화경영원이 작성한 '중소기업 정보화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방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정보화인력 부족률은 25.7%로 전체 인력부족률(10.9%)보다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정보화인력 부족률은 기계.금속 46.9%, 전기.전자 45.0%, 섬유.화학 45.0% 등으로 정보처리(16.7%)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부족률이 40%를 넘었다. 부문별로 보면 시스템 운용(유지보수 포함) 인력의 부족률이 43.8%로 가장 높았으며 시스템 개발 인력의 부족률이 35.0%로 그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화인력은 업체당 평균 2.33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필요인력을 모두 채용한 기업은 전체의 5.6%에 불과했고 일부만 채용하거나(38.3%),채용하지 않고 있는 기업(56.1%)이 대부분이었다. 또 필요인력에 대해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은 32.8%에 그쳤고 채용계획이 없는기업이 67.2%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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