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 혈장증량제 독점판매

CJ(대표 김주형)는 미국 바이오타임사와 혈장증량제인 헥스텐드 및 펜탈리트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12일 맺었다. 헥스텐드와 펜탈리트는 인체 혈장과 가장 유사한 혈장증량제로 수술시 소량의 피가 급히 필요할 때 수혈을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CJ관계자는 "헥스텐드는 긴급 상황에서 환자의 출혈 위험을 대폭 감소시킨 제품"이라며 "미국 육군 의학부에서 군인이 야전 중 부상을 입었을 때 이 제품을 사용토록 하는 등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혈장증량제"라고 말했다. CJ는 내달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허가를 신청한 다음 내년 하반기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저온 수술시 사용하는 바이오타임사의 혈액 대체제 및 장기 보존액에 대한 도입 우선권도 갖게 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이오타임사는 혈장증량제,저온 수술에 필요한 혈액대체제,조직 저장액 등 혈액 관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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