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2010년 녹지면적 40%로 확대

중국 상하이(上海)시는 16일 현재 전체 시면적의 20% 미만에 불과한 도시의 녹지면적을 세계박람회가 개막되는 2010년까지 4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대적인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 현재 9㎡에 불과한 1인당 녹지율을 오는 2010년까지 15㎡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개발이 집중되고 있는 푸둥(浦東) 특구 내에 대규모 공원을 만드는 한편상하이 구도심내 시소유 공간에 중소형 공원을 대거 확충하기로 했다. 상하이시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2005년까지 국제 수준의 녹지도시로 육성하고▲2010년까지 생태형도시로서 박람회를 개최하고 ▲2020년에는 선진수준의 생태도시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상하이시측은 상하이권의 환경정비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총 900억위앤(약 109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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