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상대 자릿세 갈취

부산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2일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자릿세를 갈취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로 전모(38.중고차매매업)씨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부산 중구 중앙동 부산호텔 주변을 배회하는 폭력배로, 지난해 연말부터 호텔 인근 노상에 손님을 태우기 위해 주차중인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자릿세 명목으로 13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 2월 중순께 자신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주차했다는 이유로 택시기사 김모(48)씨를 부산호텔 주차장으로 끌고가 폭행,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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