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으로 채소류값 내림세"'..물가협회

이번주(4.4~10)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기온 상승으로 출하량이 늘면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11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채소류 중 호박은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지난주보다 개당 120~350원 내린 1천280~1천500원에 거래됐다. 풋고추도 서울에서 kg당 1천500원 내린 8천250원에, 부산에서 300원 내린 7천500원에 각각 판매됐다. 배추는 지역별 등락이 엇갈려 서울.부산.대구에서 통당 400~620원 내린 3천~3천880원에 판매된 반면 대전에서는 300원 오른 3천300원에 거래됐다. 육류 중 돼지고기는 돼지콜레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면서 대전에서 삼겹살 500g당 지난주 대비 1천500원 오른 6천200원에 거래됐으며,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는 지난주와 비슷한 4천800~6천원에 판매됐다. 닭고기는 서울.부산.대구에서 2천900~3천350원에 거래돼 보합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귤은 기온 상승으로 출하량이 줄어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100g당23~70원 오른 200~258원에 거래됐다. 배는 수요가 줄면서 내림세를 보여 서울에서 900원 내린 개당 1천600원에 판매됐다. 수산물의 경우 고등어가 어획량 감소로 지역별 재고에 따라 등락이 엇갈려 서울에서 마리당 1천원 오른 4천원에 거래된 반면 대구에서는 400원 내린 2천800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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