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7일) '오픈 드라마' 등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태국 북쪽의 땅 끝 치앙라이에는 우리와 같은 놀이를 하며 우리와 비슷한 언어구조를 갖고 있는 라후족이 있다. 우리 민족과 너무도 닮은 이 민족을 보고 놀라서 10년 넘게 이곳에 거주하는 소설가 겸 민족학자 김병호씨. 우리 민족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라후족이 사라져 가는 것이 너무 답답했던 그는 이곳 고산족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오지를 누비고 있는 김씨를 만나본다. □오픈 드라마(SBS 오후 11시5분)=은행에서 동전을 쏟은 디자이너 영희와 원단공장에서 일하는 방글라데시 남자 우쫄은 서로 옥신각신한다. 이 일로 출근이 늦어진 영희는 자신보다 나이 어린 심 실장에게 온갖 면박을 당한다. 원단 문제 때문에 공장에 간 영희는 그곳에서 우쫄을 만나게 된다. 영희는 팔까지 걷어붙이고 우쫄에게 분풀이를 한다. 며칠 후 우쫄은 계단에서 구른 영희를 병원에 데려다준다. 영희가 손에 깁스를 하자 영희의 머리를 감겨주면서 두 사람은 친해진다. □내 인생의 콩깍지(MBC 오후 9시55분)=첫회.대학 2학년을 앞두고 은영은 선거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은영은 노선이 없어진 버스를 모르고 기다리다 같은 처지의 경수를 만나게 된다. 경수와 함께 행동을 해야 하는 은영은 경수로 인해 인생에서 한번 해볼까 말까 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학교에 간 은영은 친구 정미의 남자친구가 경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은영은 사귀는 여자가 없다며 자신에게 호시탐탐 '작업'을 벌였던 경수에게 배신감을 느낀다. □아내(KBS2 오후 9시55분)=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려고 했던 현자의 계획은 서씨의 혼절로 연기된다. 의식이 깨어난 서씨는 현자마저 떠나면 살 의미가 없다며 같이 살자고 말한다. 영태는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민주에게 인터넷도 배우는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 한편 영태는 서씨가 입원했으니 한번 다녀오라는 나영의 말을 애써 외면한다. 할 수 없이 현자의 집을 찾아간 나영에게 서씨는 은표가 없으면 현자가 죽으니 은표를 돌려달라고 간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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