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라크사찰 `한달 연장' 거부 .. 금주 표결 실시

미국 백악관은 11일 이라크 무장해제의 최종시한을 오는 17일까지로 설정한 새 이라크 결의안을 한달간 늦추는 어떤 계획도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오는 17일 최종시한을 한달 늘리는 방안이 일부 (안보리 이사국)에서 제안되고 있으나 그것은 대통령의 판단에 고려할 가치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이셔 대변인은 "(결의안에 대한) 표결은 이번주 실시될 것"이라며 "정확한 일시는 외교관들에 의해 정해지겠지만 어떤 경우에든 안보리 이사국들은 명확한 입장을 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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