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물주, 보험사 `테러 상품'에 거부감

미국의 건물주 4명 중 3명이 AIG그룹을 비롯한 보험회사들이 내놓은 `테러 보험'에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세계 최대 규모의부동산 중개업체인 마쉬사(社)가 24일 밝혔다. 마쉬측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5%가 보험사들로부터 8~9%의 추가 보험료 인상을 요구받았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이같은 거부반응에 대해 보험사들이 손실에 대비하는 데 급급해 다양한 입장의 고객들에게 너무 많은 위험을 떠넘기려 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라고풀이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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