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용씨 돈 수수 예비역장성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서우정 부장검사)는 15일 공장부지를 택지로 용도변경하기 위한 관계 로비 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제3자뇌물취득)로 예비역 장성 임모(61)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재작년 6월 `경기도 시흥시 소재 K물산 공장부지 1천700평을 택지로 용도변경받게 해 달라'는 휴먼이노텍 대표 이성용(구속)씨의 부탁을 받은 B사 대표 이모(52.구속)씨로부터 경기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로비자금 조로 두 차례에 걸쳐 4억원을 받은 혐의다. 임씨는 검찰에서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물산 공장부지가 실제 택지로 용도 변경된 사실을 중시, 임씨가 경기도청 공무원들에게 실제로 금품로비를 했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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