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경보기 도입사업 2005년 착수 재확인

공군이 지난해 말 '2007년 착수'를 건의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도입 사업이 국방부의 당초 일정대로 2005년에 착수된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2003~2007년 국방중기계획'에서 E-X 사업을 2002년에서 2005년으로 늦추기로 결정한데 이어 11일 이준(李俊) 장관 주재의 국방부 군무(軍務)회의에서 통과시킨 '2004~2008년 국방중기계획'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국방중기계획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5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대를 구입하는 E-X 사업에는 1조8천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경보기들은 2011년 일선에 배치된다. 국방부는 또 당초 2004년부터 패트리어트 미사일 48기를 도입할 예정이었던 SAM-X 사업을 2006년 이후로 2년 미뤄 검토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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