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이자수익 '작년 62억달러'

지난해 외환보유액 운용수익이 이자수입만 62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6일 "지난해 외환보유액 이자수입이 62억달러에 달해 수익률이 5.6%였다"며 "이는 국내의 일반적인 투자 기대수익률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유로화 자산 등에서 발생한 평가이익까지 포함할 경우에는 보유액 운용수익은 1백30억달러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운용수익이 커진 것은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한은이 집중 투자해온 선진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채권값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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