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두산중공업 특별조사 5일부터 실시

노조간부 분신자살 사건으로 두산중공업 노사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여부를 판별할 노동부의 특별조사가 오는 5일부터 실시된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부당노동행위 의혹을 받고 있는 두산중공업에 대해 특별조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부산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을 반장으로 감독관 등 9명으로 구성된 특별조사반은 노조가 제출한 자료내용을 분석한 뒤 관계당사자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검찰과도 수시로 협의하면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지방노동청은 조사반의 특별조사에서 위법사실이 밝혀지면 사법조치하고 특별감독실시 여부는 조사결과를 종합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조사는 현재 노조가 주장하고 있는 부당노동행위 사례의 진위여부를규명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부산지방노동청은 강조했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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