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MD 이지스함 탑재 日에 타진"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노동' 격추를 위해 미사일 방어(MD) 체제를 일본의 이지스함에 탑재하는 방안을 타진했었다고 도쿄신문이 26일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해 12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일 국방장관 회담때 MD 체제로 노동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 4척에 MD 체제를 탑재하는 비용이 "1천억엔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정부는 노동 미사일 격추가 가능해질 경우 한반도 주변의 안전보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격추가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신중히 검증 작업을벌여나갈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일 양국은 현재 MD 체제를 공동 연구중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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