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전후 비상근무

이팔호(李八浩) 경찰청장은 22일 열린 전국 경찰지휘관회의에서 "설 전후 민생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 청장은 "오는 27일 부터 내달 3일까지 8일간을 설 전후 전국경찰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해 전 금융기관 특별순찰 및 거점배치로 강.절도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진.출입 통제, 우회통행, 신호주기 연장 등을 통한 귀성.귀경차량 우선소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 청장은 강.절도 예방활동과 관련, "작년 초 금융기관 강력사건을 교훈삼아명절 분위기에 편성한 강.절도 등 국민생활침해 범죄를 강력히 차단하되, 현금 다액취급업소, 현금수송차량, 현금지급기 상대 범죄, 도난차량, 도난번호판 부착 차량이용 범죄, 갈취폭력배, 농.축산물 절도, 물가저해사범 등을 집중 검거하라"고 지시했다. 이 청장은 원활한 교통관리를 위해 "오는 30일 낮 12시 부터 내달 2일 밤 12시까지 전국 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실시하고 상습 정체 IC.JC.병목구간 등에 교통경찰을 집중배치하고 심야.새벽시간 등에도 정체시 경찰을 배치하는 등 국민들이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도록 하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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