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보증 작년 순이익 4천억원 추정

대한주택보증은 작년 순이익이 4천억원 안팎에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가 지난 99년 주식회사로 전환한 이래 처음 내는 순이익으로 주택보증은 외환위기 이후 주택업체들의 부도가 급증하면서 순손실규모가 지난 99년 약3조원, 2000년 1조8천억원, 2001년 173억원에 달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경기 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입의 증가와 구상채권 회수 및 충당금 환입 등으로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택보증은 조합아파트 조합원에 대한 시공보증,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보증, 임대 아파트 입주자의 분양전환전 임대보증금 보증상품을 각각 오는 7월께 출시할 예정이며 이중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용 시공보증 상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임의가입 대상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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