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 달라지는 우정서비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이교용)는 계미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규 우편상품과 인터넷 우체국 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등 고품질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 우체국 설치.확대= 신규 택지개발지역 등 우편 수요가 늘고 있는 곳에 일반우체국 6국을 신설하고, 우체국 통합지역 등에 보편적인 우편서비스를 위해 10개의우편취급소를 설치한다. ▲등기 취급수수료 조정= 내년 1월 1일부터 등기우편 취급수수료를 현재 1천1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인상한다. ▲우체국 통합 콜센터 구축= 우체국 민원안내(국번 없이 1300번)와 우체국택배콜센터(1588-1300), 그리고 우체국쇼핑 안내(080-600-1300)를 통합한 `우체국 콜센터'를 내년 5월까지 구축, 향후 통합CRM(고객관리) 시스템과 연계.운영한다. ▲우체국쇼핑 취급품목 확대= 우체국 쇼핑 취급품목을 현재의 6천512종에서 내년 7월부터 7천500종으로 확대한다. ▲고객지향의 우표와 엽서 발행= 우표를 통해 우리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우취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새해에도 제16대 대통령취임 기념우표, 만화시리즈, 2003년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우표 등 모두 50종의 우표를 발행한다. ▲ 나만의 경조 우편카드서비스= 고객이 그림이나 문자를 도안해 인터넷 우체국에 접수하면 이를 컬러로 인쇄해 배달해주는 `나만의 경조 우편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회사의 로고 또는 생일축하카드 등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통당 1천750원이다. ▲ 인터넷 전자우편 컬러문자 서비스 = 그동안 흑백으로만 발송하던 인터넷전자우편을 컬러로 보낼 수 있게 한다. 이용요금은 봉투식이 670원, 접착식이 640원이다.기업의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요금후납도 가능토록 했다. ▲인터넷 현금 등기서비스= 인터넷을 통해 100만원 이내의 현금배달을 신청하면이를 수취인에게 배달해준다. 취급지역은 국내 특급우편 취급지역에 한정되지만 앞으로 이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인터넷 내용증명 서비스= 우체국에 직접 가서 접수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내용증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용요금은 1건당 1천원으로 편지봉투와 내용 출력용지 대금이 포함되어 있어 매우 저렴하다. ▲회송우편서비스(Forwarding Postal Service) 개발= 민간기업들의 인터넷.텔레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신용카드.보험.온라인 게임업체 등 공급자와 소비자 간의 거래동의서나 확인서를 대신 받아 인터넷 우체국에서 전해주는 `회송우편서비스'(Forwarding Postal Service)를 개발, 하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지불.결제대행 서비스= 우체국 물류망과 금융망을 활용해 소비자가 물품이나서비스를 전자상거래로 구입할 때 그 대금을 우체국 예금계좌에 예탁한 후 물품이나서비스를 받은 후 소비자가 동의를 하면 대금을 공급자에게 지불해주는 지불.결제대행(Escrow)서비스 개발도 추진한다.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쇼핑 상품 환불서비스= 1월부터 인터넷우체국(ePOST)과우체국쇼핑 상품 소비자와 공급자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상품 구입시 품질이 고객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는 100% 환불해 준다. ▲ 우체국금융 무인 자동화 창구 설치 확대= 주 5일 근무의 확산에 따라 공휴일및 영업시간외에도 우체국금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자동화 창구를 현재의 438개소에서 448개소로 확대한다. ▲ 자동화기기를 통한 예금거래서비스 확대= 현금지급기 등 자동화 기기에서 예금통장을 이용해 입.출금과 계좌간 이체도 가능하도록 상반기에 추진하고 하반기부터는 현금카드, 예금통장이 없이도 거래 승인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도 예금거래를할 수 있는 `무매체 거래제도'를 도입한다. ▲ 국제송금시스템(IFS) 도입= 내년 하반기부터 우체국에서도 1천달러 이하의 국제환을 송금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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