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50만원에 법률.회계등 원스톱 자문 .. I&S비즈니스컨설팅그룹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애로 가운데 하나는 문제를 발견해도 그 문제의 성격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변호사와 상의해야 할지,컨설팅 업체를 고용해야 할지,아니면 변리사에게 물어야 할지... 또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싶어도 시간당으로 받는 자문료 때문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I&S비즈니스컨설팅그룹이 최근 내놓은 "통합자문서비스"는 이런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가려운 곳을 겨냥한 상품이다. 월 50만원을 내면 5시간 동안 법률 회계 경영전략 노무 특허 법무 문제 등에 관해 자문해준다. 고문변호사나 회계사가 없는 기업,계약서 작성 등 법률조세적 이슈가 많은 영업부서 등이 목표로 하는 주고객이다. 상속이나 세금 등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개인들도 서비스를 의뢰해오고 있어 은행권에서 퍼져가고 있는 프라이비트뱅킹(PB)과 유사한 프라이비트컨설팅(PC)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이 I&S측의 설명. I&S 관계자는 5시간이면 경영전략의 경우 재무 자문 및 전략 제시 기획 및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자문 사업계획서 작성 조언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법률문제의 경우는 2~3건의 계약서를 검토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I&S비즈니스컨설팅그룹은 그룹내에 법률사무소,회계법인,컨설팅업체,특허사무소,법무사사무소 등을 거느리고 있는 장점을 살려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I&S는 내년 1월까지 연간 계약으로 이 서비스를 판매할 계획이다. 컨설팅부문 김승준 대표는 "계약서에 도장 하나를 잘못 찍어 사업을 망치는 사례를 적잖게 봤다"고 말했다. "이런 문제는 해당 분야 전문가를 한번만 만나면 해결될 일"이라고 말했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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