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실무접촉 15-17일 금강산서

남북은 15일부터 2박3일동안 금강산지역 호텔해금강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개최한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기존 건물을 이용한 면회 정례화 ▲전쟁시기 소식을 알수 없게 된 사람들의 생사.주소확인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측 대표단은 이병웅 대한적십자사 총재특보를 수석대표로 윤미량 통일부 이산가족1과장, 유광수 한적 이산가족위원 등 3명으로 구성된다. 취재진을 포함한 남측대표단은 15일 오전 7시 삼청동 남북회담 사무국을 출발해 설봉호편으로 입북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금강산 실무접촉에서는 9월초 개최된 남북적십자 총재급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이 논의될 것" 이라며 "면회소설치 논의 등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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