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TV 합동토론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사회당 김영규(金榮圭), 국태민안호국당 김길수(金吉洙), 무소속 장세동(張世東) 후보는 12일 밤 TV 합동토론을 갖고 자신의 출마이유와 선거공약을 밝혔다. 고려대 염재호(廉載鎬ㆍ47.행정학) 교수의 사회로 밤 11시 10분부터 100분간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KBS, MBC, SBS, YTN 등 주요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한동 후보는 "지역주의를 해소하기 위해선 제3의 세력과 중부권 출신이 정권을 잡아야 한다"며 "권력의 1인 집중을 막기 위해 집권 1년내 분권형 이원집정부제개헌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규 후보는 "돈이 사람을 지배하는 세상을 바꾸겠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연대, 자치, 박애, 평화의 사회주의를 이루고 재벌경제체제를 청산, 노동자의 경영참여를 보장하겠다"고 주장했다. 장세동 후보는 "부정부패의 원인은 정치와 연고, 이해집단에 얽힌 폐해"라며 "대통령이 솔선수범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만큼 전직 대통령들과 머리를 맞대고 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길수 후보는 "그늘진 서민과 고통받는 분들의 대변인으로 출마했다"며 "선거법을 고쳐 정치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민영규기자 ch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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