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제도 1차 실무협의회 개최

남북은 1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제도 실무협의회 1차 전체회의에서 남북간 경제협력을 위한제도적 보장장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상사분쟁절차, 청산 결제 등 4개 경협합의서 후속조치와 통행 원산지 확인절차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했다. 남북은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논의사항을 좀 더 검토한뒤 12일 오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남측은 김성진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엄종식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 구본민 법무부 특수법령과장이, 북측은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윤선호 법률가위원회 참사, 김기문 출입국사업국 부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북측 대표단은 12일 오전 중앙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을 관람한뒤 오후 전체회의와 남측 김성진 수석대표 주최 환송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한뒤13일 오전 10시10분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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