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취업뉴스 1위는 '사상최대 경쟁률'

올해 취업시장의 가장 큰 뉴스로 '사상 최대 취업 경쟁률'이 꼽혔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7일 밝힌 '2002년 취업시장 10대 뉴스'에 따르면 올해 취업시장 뉴스 1위로는 '74대 1이라는 사상최대의 경쟁률 기록'이 꼽혔다. 잡링크의 김현희 실장은 "취업난이 극심했던 지난해 취업경쟁률이 70대 1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그리고 구직자들이 겪을 마음의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위로는 'IMF 취업난'을 피해 석.박사 과정에 진학했던 인력들이 신규채용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생겨난 현상인 '석.박사학위, 전문자격증 소지자 등 고급인력 찬밥 신세'가 꼽혔다. 3위로는 20~30대의 청년 실업자수가 40만9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67.6%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가 꼽혔다. 4위로는 해외 유학생 유치, 다국적기업 핵심인재 스카우트, 장학재단 설립 등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대기업들의 치열한 우수인재 확보전'이 꼽혔으며 5위로는 '심각한 지방대생 취업난'이 꼽혔다. 6위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줄이어', 7위는 '월드컵 열기로 6월 한달간 구직.구인활동 주춤', 8위는 '달라진 채용문화, 면접이 관건', 9위는 '취업난속 취업사기 기승', 10위는 '3D업종 인력난 심각'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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