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차 동시분양 경쟁률 34대 1

서울시 11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지난달 10차 동시분양보다 크게 높아졌다. 금융결제원은 5일 서울지역 11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천731가구 분양에 5만8천587명이 참가해 평균 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0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경쟁률(19.3대 1)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올해 동시분양중에는 최대 규모의 물량이 공급된 데다 대단지와 강남권 물량등이 포함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초2차 e-편한세상 32평형으로 10가구 공급에 6천50명이 청약,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목동 금호베스트빌2차 32평형(296.9대 1), 염창동 한화꿈에그린 33평형(131.6대 1), 안암 래미안(107.2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체 21개 단지중 신월동 휘버스빌, 남산 브라운스톤, 시흥동 한빛무궁화,태릉 현대홈타운 스위트1 등 4곳에서는 일부 평형이 미달돼 인기단지와 비인기단지 사이에 뚜렷한 차별화 현상을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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