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비자, 급여.비급여 항목 이해 부족" .. 경실련 조사

병.의원이나 약국의 진료비, 약제비 내역 중에서 건강보험 급여, 비급여 항목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5명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달 19~20일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의료소비자의 알권리 등에 관해 조사한 결과 급여 및 비급여 항목을 이해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21.1%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가 15.8%, '잘 이해하지 못하는 편이다'가 35.3%로 과반수(51.1%)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응답했고 '그저 그렇다'는 23.9%,'잘 모르겠다'는 3.9%였다. 진료비나 약제비 내역에 대해 의료기관이나 약국의 설명이 충분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59.2%가 불충분하다고 답했으며 충분하다는 응답은 13.8%에 그쳤다. 한편 응답자의 11.3%는 병.의원이나 약국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당한 경험이있다고 답했으며 10.6%는 신용카드 이용시 할인을 조건으로 현금결제를 권유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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