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경영대상] '제일사료' .. 無오염 사료생산...국내외 호평

제일사료주식회사(대표 김영옥) 함안공장은 1993년부터 일반 가축사료를 생산해오고 있다. 제일사료는 지난해 1월에는 중국에 넙치사료를,12월에는 베트남에 새우사료 대리점을 개설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축산업계에서는 "천하제일사료"라는 상표로 더 잘 알려져있다. 품질의 고급화와 안전성으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난 95년부터 전공장에 대해 ISO 품질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2000년부터는 농림부 사료 HACCP 기획연구과제에 참가해 사료제품에 대한 연구를 전담하고 있기도 하다. 제일사료는 네덜란드의 카우다이스 바우다사 사료회사로부터 94년부터 HACCP 시스템을 도입,실행하면서 일찍부터 안전시스템에 신경을 써왔다. 특히 지난 94년 왕겨의 오크라톡신 A를 세계 최초로 발견,돼지의 대량폐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 양돈수의사학회(IPVS)에도 발표될 만큼 뛰어난 실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일사료 관계자는 "국내 축산업 생존의 길은 우리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인시키는 길 밖에 없다는 일념으로 안전성 확보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다"며 "HACCP 팀을 중심으로 터럭만큼의 미생물,화학적 물리적 오염도 허용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설 경영전문기자 yskw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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