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리 성조지 전 서울 지사장 별세

로 아시아 주둔 미군을 취재해온짐 리(65)씨가 21일 암으로 별세했다. 리 기자는 71년 성조지 베트남 부지국장으로 잠시 일한 뒤 서올,오키나와 괌 지국장을 지냈다. 리 기자는 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서울에 부임,99년까지 활동했으며그 후 오산 공군기지 지국장으로 일했다. 리 기자는 2001년 "성조지가 문을 닫거나 내가 생을 마칠때까지 성조지에서 일하겠다"고 밝힐 정도로 기자 정신에 투철한 언론인이었다고 동료들은 말했다. 일본 미사와 미 공군기지 성조지 지국장인 웨인 스페치트는 "리는 육군,해군,해병대 병사들을 인터뷰하면서 병사의 시각에서 병사들의 이야기를 전달하려 했다"며 그의 별세를 아쉬워했다. (서울 AP=연합뉴스) 지난 32년간 성조지 기자 yjch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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