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대선 관리대책 시달

중앙선관위는 18일 오전 전국 시.도선관위원장회의를 열어 16대 대선을 깨끗한 선거로 이끌기 위해 범국민적인 공명선거 활동을전개하는 동시에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며 정책경쟁을유도한다는 내용의 선거관리대책을 시달했다. 유지담(柳志潭)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에서 중점을 둘 사항은 상대후보에게 흠집을 내기 위한 상호비방과 흑색선전을 막는 것이며, 당선된 대통령이 모든 국민의 신뢰와 존경을 받으면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거가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선관위 3층에 각종 선거관리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자상황실을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또 오는 19일 시내 한 호텔에서 2002대선유권자연대, 한국유권자연합,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 경실련 등 시민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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