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미술실에 불, 1천800만원 재산피해

2일 밤 11시 20분께 경남 마산시 월영동 경남대학교 미대 조소실에서 불이 나 조소작품과 미술도구 등 내부 264㎡를 태워 1천8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조소 작업하는 학생들이 모두 귀가한 뒤여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학생 권모(25)씨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전이 돼 밖으로 나와보니 미대 조소실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이 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재 전 형광등이 켜져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조소실 내부에 사람이없었던 점으로 미뤄 형광등 주변의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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