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외국인 선수 풍년

올해 미국프로농구(NBA)에 외국인 선수들이 전에 없이 많아졌다. 30일(한국시간) NBA 사무국에 따르면 2002-2003 시즌에 뛸 외국인 선수는 모두67명으로 NBA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출신 국가는 무려 35개국에 이르며 29개팀 가운데 외국인 선수가없는 팀은 2개에 불과했다. 가장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은 댈러스 매버릭스(5명)이며 멤피스 그리즐리스,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타 재즈 등이 4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출신 국가별 선수 숫자에서 1위는 유고슬라비아(9명)이며 크로아티아(4명), 아르헨티나(3명), 중국과 슬로베니아, 스페인(이상 2명) 등이다. 특히 올해는 폴란드, 스코틀랜드에서 온 선수가 사상 처음으로 NBA 무대를 밟게됐으며 외국인 선수(야오밍)가 신인 드래프트 1위로 NBA에 입성한 것도 최초다. 한편 지난해 개막일에는 52명의 외국인 선수가 선수로 등록했었다. (뉴욕 AP=연합뉴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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