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해킹 혐의 피소

스웨덴 정보기술(IT)업체인 인텐샤는 28일 영국의로이터 통신을 인터넷 무단 침입(해킹)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인텐샤는 스웨덴 사법 당국에 자사의 3.4분기 영업실적이 공식 발표되기 전에이를 보도한 로이터의 위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인텐샤는 로이터가 지난 24일 `사전 동의없이' 자사의 웹 서버에 침입했으며 내부조사결과 `로이터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어드레스(주소)'를 통해 `무단 접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로이터측은 스톡홀름 지국이 인텐샤의 웹사이트를 검색해 실적을 발표시점보다 앞서 입수했을 뿐이라면서 인텐샤의 컴퓨터 시스템에 불법적으로 침입했다는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인텐샤 외에도 북유럽 최대 은행인 스웨덴의 노르데아, 핀 란드 에너지그룹인 포르툼, 스웨덴의 소형 컨설팅업체인 스베코의 3.4분기 영업실적을 보도한바 있다. (스톡홀름 AP.AFP=연합뉴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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