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까지 대입 완전자율화"..李후보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는 21일 "오는 2007년까지 대학입시를 완전 자율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주최 교육정책토론회에 참석,"대학입시 제도는 단계적인 자율화 계획을 예시한 후 고쳐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고교평준화와 관련해선 "평준화의 기본틀을 유지하면서 점차 경쟁의 원리를 확대해야 한다"며 "학교의 교육여건을 상향평준화하는 방향으로 국가의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교육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초당적,범국가적으로 '21세기국가교육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7% 수준으로 교육투자를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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