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PC시장 성장세 전환

5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세계 개인용컴퓨터(PC)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인 인터내셔널데이터코프(IDC)는 17일 "올 3분기중 전세계 PC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어난 3천2백6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분석가들이 예측한 4%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다. IDC의 로렌 러버드 조사담당이사는 "성장세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적어도 시장이 다시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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