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연내 6천500여가구 추가 공급

현대건설[00720]은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과 부산지역 등 12개 사업장에서 모두 6천500여가구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추가공급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천510가구를 이미 분양한 현대건설의 연간 공급물량은 총 1만4천여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연말까지 추가 공급될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및 수도권이 4천530가구로 이중 양천구 목동에 지어지는 `현대하이페리온2' 979가구가 10월말에 분양된다. 또 10차 서울시 동시분양을 통해서도 `현대홈타운 스위트' 134가구가 공급되고 11월에는 송파구 방이동에서 현대홈타운 74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12월중 공급할 예정인 도곡주공 1차 재건축 아파트 3천여가구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건설은 강조했다. 부산 및 경남 양산에서는 11월께 양산 신도시에서 롯데건설과 1천714가구를 공동 분양하는 등 모두 1천99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100%, 전국적으로도 99%의 분양률을 기록, `현대아파트'의 옛 명성을 되찾았다는 자체 평가를 내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특화된 설계 등으로 현대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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