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케이블채널 등 비핵심사업 매각 검토

AOL타임워너가 케이블채널 등 비핵심사업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FT는 "AOL타임워너가 3백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부담을 줄이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사업부문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매각대상에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구단 등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딕 파슨스 AOL타임워너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공개 지연등에 대비,케이블사업내 비핵심부문을 가려내기 위해 광범위한 자산재평가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시장상황 악화로 타임워너케이블의 기업공개가 예정대로 내년에 성사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뒤 "케이블부문 합작사인 코미디센트럴도 매각검토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