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日미쓰비시 트럭부문에 800억엔 출자

독일의 자동차 생산업체인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트럭.버스 부문 자회사 설립에 지분참여를 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임러측은 총 800억엔을 출자해 내년에 설립되는 미쓰비시의 트럭.자동차부문 자회사의 지분 40%를 취득하기로 했으며 사장을 직접 파견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중이다. 또 미쓰비시 자동차 이외에 미쓰비시그룹 산하 10여개 기업들도 총 400억엔을 출자해 경영지원에 나설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쓰비시 자동차는 올해안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트럭.버스 사업부문의 분리에 관한 주주승인을 얻어 내년 1월 자회사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미쓰비시자동차의 2001회계연도(2001년4월-2002년3월) 트럭.버스부문 매출은 모두 6천800억엔으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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