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지하철 9~10시 배차간격 축소

서울시는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남북통일 축구대회가 열리는 7일 경기가 끝나는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동안 지하철 단축운행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간대에는 지하철 운행간격이 평소 6분에서 3분30초로 줄어들며 혼잡시 지하철 역내 승객 출입이 통제된다. 시는 또 이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5-1, 12-3, 135-2, 824번 등 인근 버스노선을 변경, 경기장 주변에 임시운행키로 했다. 택시도 150대 가량 경기장을 경유해 운행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11개조 46명을 투입, 경기장 주변의 불법주정차를 집중단속하고 경찰 30개 중대 4천100명과 행사 진행요원 400명, 소방대원 등을 배치, 경기장 주변의 질서를 유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당일 경기장 주변의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 경기장 주변을 운행하고자 하는 경우 우회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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