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국세 신용카드 납부 추진

빠르면 올해안에 신용카드를 통해 국세를 납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 관계자는 4일 "납세자들이 소득세와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신용카드로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 문제를 놓고 재정경제부와 협의하고 있고 이르면 연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수수료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에 국세 신용카드 납부제를도입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최근 일부 신용카드사들이 고객 확보차원에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이 제도 시행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여와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설명했다. 그는 "현재 신용카드로 국세를 받을 경우 국고로 들어오는데 시차문제가 발생할수 있기 때문에 국세를 국고로 집중시키는 시기를 조절하는 방안을 재경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부는 신용카드 복권제 시행과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 등 신용카드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지만 정작 국세 신용카드 납부제를 도입하지 않아 납세자들로 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