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오닉, 환자감시장치 펄스캔 개발

대덕밸리에 부설연구소를 두고 있는 의료용 계측기기 개발 전문업체 싸이오닉(www.scionic.co.kr, 대표 이민규)은 병원 응급실이나 수술실 등에서 환자의 몸 상태를 알려줘 의사의 진료나 처방을 도와주는 환자 감시장치 '펄스캔(Pulscan)'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펄스캔은 맥박이나 호흡 수, 체온, 혈중 산소농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자의 각종 생체신호를 알려주는 기기로, 현재 시중에 콤보(Combo)와 라이트, 컴포넌트 등3개 모델이 나와 있다. 이 회사는 펄스캔 중 콤보 모델의 경우 국내의 다른 업체에는 기능이 없는 관혈식 혈압과 이산화탄소 농도, 심박출량 등을 표시해주는가 하면 가격도 외산기기에비해 20%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심전도 해석시 필요한 S-T 세그먼트(Segment) 처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송영규 연구소장은 "제품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주요 병원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델 개발에 주력하는한편 신호처리 기술 기반을 토대로 통신기기 시장도 진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042-867-1557) (대전=연합뉴스) 이은파기자 silv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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