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캐나다 FTA 곧 발효

중미 코스타리카가 캐나다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캐나다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코스타리카 의회는 27일 캐나다와의 FTA 체결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현지언론들이 전했다. 아벨 파체코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FTA가 발효되면 코스타리카는 자국산 상품의86%를 아무런 관세없이 캐나다에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중미의 주요 농산물 수출국가인 코스타리카는 지난해 바나나와 커피, 설탕, 야채, 의류 등 1억2천200만달러 어치를 캐나다에 수출한 반면 캐나다로부터는 3천950만달러 어치의 물품을 수입했다. 캐나다는 미국 및 멕시코와 더불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이며, 코스타리카는 니카라과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파나마 등과 함께 중미 자유무역협정 및 대미 무역 특혜관세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성기준특파원 big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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