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법인 첫 출자 CR리츠 예비인가

건설교통부는 외국법인이 첫 출자하는 케이원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예비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CR리츠는 한국토지신탁을 발기인 대표로 자본금 500억원으로 설립되며 외국법인인 제너럴일렉트릭캐피탈(GE캐피탈) 450억원, 한국토지신탁 14억9천950만원, ㈜신영 5억100만원 등 발기인이 470억50만원을 출자하며 나머지 20억9천950만원은 사모방식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외국자본이 국내 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원 CR리츠는 한국산업증권, 대우건설 등이 소유한 신송센터빌딩(260억원), 디오센터빌딩(266억원) 등 상업용 빌딩을 매입, 임대할 예정이며 목표 배당수익률은9% 안팎이다. 한편 현재 2개 CR리츠가 본인가를 받아 주식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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